요즘 회사 출/퇴근을 경전철을 이용하다 보니까, 차로 출근할 때와는 다르게 이것저것 들고 다닐 수가 없다.
노트북을 비롯하여 점심도시락, 전철에서 읽을 책, 신문 등을 넣을 수 있는 가방이 필요했다.
전철 시간을 맞추려고 가끔 뛰는 일도 있기 때문에 백 팩(backpack)을 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인터넷 검색을 시작하였다.
몇 개의 가방을 살피던 중 마음에 쏙 드는 가방을 발견하였다.

가격이 138불로 좀 비싸긴 했지만, 어차피 회사에서 구입해 주는 것이라 그림에서 보이는 가방이 마음에 들었고, 크기도 적당한 것같아서, 그룹 행정비서(Administrative assistant)에게 주문을 부탁하였다.
약 열흘 정도가 지난 오늘 주문했던 가방을 받아들었다.
예상했던 대로 크기도 적당하였고, 노트북 넣는 곳과 책, 공책 등을 넣을 수 있는 곳, 그리고 기타 악세사리 등을 넣을 수 있는 곳, 이렇게 세곳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지퍼에 메달려 온 고릴라 녀석도 있는데, 요 녀석을 달고다녀야 할 지 잠깐 고민이 되었다.



만들어져 있다. 위쪽엔 필통같은 것이 달려있다.>



여기저기 가방 구석구석을 다 구경한 후에, 가방의 질이 너무나 좋아서 Kipling 이라는 상표에 대해 궁금해지기 시작하였다.
구글에 Kipling을 쳤더니, kipling.com이 뜬다. 링크를 따라 웹페이지로 이동을 하였다.그런데 첫 페이지가 좀 심상치가 않다.
빨간색 치마를 입은 모델이 가방을 들고 서있다. 브랜드가 들어가 있는 지역도 아프리카에서 부터 중동까지...

미국 웹사이트로 들어가 이거저것 상품들을 살피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알아버렸다.
Kipling은 여성용 브랜드이다!
그랬다. Kipling은 바로 여성용이었던 것이다. -_-;; 대.략.난.감.
Kipling이 여성용이라는 사실때문에 이렇게 좋은 가방을 포기할 수는 없다.
저 고릴라 녀석만 떼어내고는 일단 메고다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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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1stg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