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연주자들이 연주 전에 음을 맞추고 있습니다.


4년 만에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4년 전 조슈아 벨(Joshua Bell)의 공연을 본 이후 지금까지 문화생활(?)을 거의 못하고 살았네요.
 
아내가 피아노 개인지도를 하는데, 가르치는 학생 엄마 중 친한 분이 계셔서 아이를 잠시 맡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9월11이 제 생일이었는데(예, 911이 제 생일입니다. -_-;;) 제게 아주 큰 생일 선물이 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데이비스 심포니 홀(San Francisco Davies Symphony Hall)에서 마이클 틸슨 토마스(Michael Tilson Thomas)의 지휘로 샌프란시스코 심포니가 연주한 베토벤 심포니 9번 '합창'을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합창단

심포니 뒷 자리에 앉아있는 100여명에 이르는 합창단의 모습


지휘자의 역동적인 지휘와 샌프란시스코 심포니(San Francisco Symphony)의 연주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100여 명에 가까운 전문 성악가로 이루어진 합창단이 내뿜는 소리는 아무리 좋은 음향기기와 스피커로는 느낄 수 없었던 아주 짜릿하면서도 강한 전율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그동안 쌓였던 모든 스트레스(?)가 한 순간에 모두 날아간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를 맡아 주셨던 분이 아예 그분 댁에 아이를 재우고(sleep over) 둘만의 달콤한(?) 시간을 더 즐기라고 하셨지만, 너무 죄송한 마음에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좀 뻔뻔하기는 하지만 삼 개월에 한 번 정도 아이를 맡기고 좋은 콘서트에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합창 독어 가사/ 한국어(한글) 번역

O Freunde, nicht diese Toene! Sondern lasst uns angenehmere anstimmen, und freudenvollere
오, 벗들이여! 이 선율이 아니고 더욱 기쁨에 찬 노래를 부르지 않겠는가!

Freude, schoener Goetterfunken 환희여, 아름다운 신들의 찬란함이여

Tochter aus Elysium, 낙원의 여인들이여

Wir betreten feuertrunken, 우리 모두 황홀감에 취해

Himmlische, dein Heilitum! 빛이 가득한 성소로 돌아가자

Deine Zauber binden wieder, 엄한 현실이 갈라놓았던 자들을

Was die Mode streng geteilt; 신비로운 그대의 힘은 다시 결합시킨다.

Alle Menscen werden Brueder, 그대의 고요한 나래가 멈추는 곳

Wo dein saufter Fuegel weilt, 모든 인간은 형제가 되노라

Wem der grosse Wurf gelungen, 위대한 하늘의 선물을 받은 자여

Eines Freundes Freund zu sein, 진실된 우정을 얻은 자여

Wer ein boldes Weib errungen, 여성의 따뜻한 사랑을 얻은 자여

Mische seinen Jubel ein! 다 함께 환희의 노래를 부르자

Ja, wer auch nur eine Seele 그렇다, 비록 한 사람의 정이라도

Sein nennt auf dem Erdenrund! 땅 위에 그를 가진 사람은 모두

Und wer's nie gekonnt, der steble 그러나 그 조차 가지지 못한 자는

Weinend sich aus diesem Bund. 눈물 흘리며 조용히 떠나 가라

Freude trinken alle Wesen 이 세상의 모든 존재는

An den Bruesten der Natur; 자연의 가슴으로 횐희를 마치고

Alle Guten, alle Boesen 모든 착한 사람이나 악한 사람이나

Folgen ihrer Rosenspur, 환희의 장미핀 오솔길을 간다.

Kuesse gab sie uns und Reben, 환희는 우리들의 입맞춤과 포도주

Einen Freund, geprueft im Tod; 그리고 죽음조차 빼앗아 갈수 없는 친구를 주고

Wollust ward dem Wurm gegeben, 땅을 기는 벌레조차도 쾌락은 있어

Und der Cherub steht vor Gott! 천사 케루브는 신앞에 선다

Frob, wie seine Sonner fliegen 환희여, 수많은 태양들이

Dureb des Himmels praechtgen Plan, 무한한 하늘의 궤도를 즐겁게 나르듯

Laufet, Brueder eure Bahn, 형제여, 그대들의 길을 달려라

Freudig, wie ein Held zum Siegen,영웅이 승리의 길을 달리듯

Seid umsclungen, Millionen! 백만인이여, 서로 껴안으라

Diesen Kuss der ganzen Welt! 전세계의 입맞춤을 받으라

Brueder! Ueber'm Sternenzelt 형제여! 별의 저편에는 사랑하는 주님이 계시는 곳이다.

Muss ein lieber Vater wornen. 억만의 인민이여

Ihr stuerzt nieder, Millionen? 엎드려 빌겠느뇨?

Abnest du den Schoepfer, Welt? 세계의 만민이여, 조물주를 믿겠느뇨?

Such' ihn ueber'm Sternenzelt! 별의 저편에서 사랑하는 주님을 찾으라1

Ueber Sternen muss er ihronen. 별들이 지는 곳에 주님은 계신다.


출처: http://k.daum.net/qna/view.html?qid=0DugR


합창 독어 가사//영어 번역
합창 독어/영어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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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데이비스 심포니 홀(San Francisco Davies Symphony Hall)

2009/04/30 02:37 2009/04/30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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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노마토 2008/09/15 23:03 # M/D Reply Permalink

    중학교 1학년때 우연히 들른 레코드 가게에서
    혼이 빨린 것 처럼 사서 나온 카라얀 지휘의 합창 테이프가 있었죠
    클래식의 C자도 몰랐던 시절.... 그 테입 듣고 듣고 또 들어서 테입이 끊어질때까지 들었었는데요.....
    아직 실제 연주를 한번도 들어본적이 없어서 아쉬워하고있습니다 ㅠㅠ
    연말이 되면 가끔 TV에서 보여주던데... 그보다 연주회를 듣고 싶어요.....
    부럽습니다 ^^

    PS 환희의 송가 번역은 잘 봤어요 ^^ 이런 뜻이었군요!!!

    1. 1stgood 2008/09/16 12:05 # M/D Permalink

      저도 오래 전에 산 CD로만 듣다가 직접 들으니까 느낌이 정말 틀리더군요. 제가 가지고 있는 CD는 오래 전에 리코딩 된 LP를 CD로 옮긴 것이라 아무래도 요즘 리코딩 된 음반보다는 느낌이 덜 한 것 같아요.
      기회가 되시면 꼭 직접 가서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4악장에서의 합창은 정말 온 몸이 짜릿짜릿해 질 것 입니다.

  2. 미리내 2008/09/22 03:52 # M/D Reply Permalink

    뒤늦게 새 블로그 집들이 축하드리며 911 생일도 축하드립니다.^^

    1. 1stgood 2008/09/22 23:41 # M/D Permalink

      미리내님, 오랜만입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 1stgood 2009/04/30 02:40 # M/D Reply Permalink

    구글 맵 플러그 인을 사용하여 위치를 한번 표시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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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요금 아끼는 법

인기 짱, 아이폰!

한국 출시는 과연 언제쯤?



아이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한국에 출시가 곧 된다 안 된다는 소문이 무성하기 때문에 더욱더 관심을 끌게 하는 것 같네요.

이 뜨거운 관심을 이용. 또 다른 아이폰 관련 게시물을 한 번 올려봅니다. ^^; (저도 물타기 한 번 합니다!)

*****


이번 글에서는 아이폰을 산 후 AT&T에서 어떻게 하면 가장 싼 플랜을 고르고, 또 추가되는 비용을 아낄 수 있는가에 대한 저의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의 경우는 저와 아내가 함께 가족 플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기존에 다른 회사를 이용했다고 하더라도 같은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가 있고, 본인이 cancel할 필요없이 AT&T에서 모든 것을 다 알아서 해 줍니다.

단지 걸려오는 전화를 새 아이폰으로 받기까지는 약 세 시간정도를 기다려야 합니다.  거는 전화는 activation이 끝나자마자 바로 아이폰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사설이 길어졌네요.  자,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일단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부분은 바로 activation fee입니다. 

가족 플랜의 경우 일단 첫번째(primary) 전화 activation fee로 36불, 두번째(secondary) 전화는 26불을 내야합니다.

만일 여러분이 Apple Store에서 아이폰을 구입하고 서비스를 신청하신다면 activation fee를 아낄 수 있는 여지가 전혀 없습니다.  혹시라도 activation fee를 아끼고 싶으시다면 AT&T 스토어를 이용하세요.

여러분을 도와주는 담당자에게 분명하게 activation fee를 깎아줄(waive) 수 있는 지를 물어보세요.  저 같은 경우는 전화 통화를 할 때는 첫번째 전화에 대한 비용인 36불만 깎아 주겠다고 했는데, 당일 스토어에서 전화기를 받고 activation을 할 때는 두번째 전화에 대한 26불까지도 깎아주더군요.

Activation fee에서 절약한 금액은 62불(=36+26)입니다.


플랜(Plan) 안내서에는 나와있지 않은 숨은 플랜이 있습니다.

가족 플랜의 경우 최소 통화 시간은 700분 입니다. 저와 아내는 전화를 그렇게 자주하지 않는 편이라 700분은 너무 많은 시간입니다. 

AT&T 서비스 담당자에게 혹시 더 작은 통화 시간이 있냐고 물었더니, 안내서에는 나와있지 않은 더 작은 플랜이 있다고 하더군요.  바로 550분 가족 플랜입니다. 

텍스트 메세지 서비스가 포함되지 않은 700분 가족 플랜의 요금은 129.99불입니다. 이 플랜에는 전화 통화 서비스와 인터넷 사용을 위한 데이터 플랜(Data plan)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럼 제가 선택한 550분 짜리 플랜의 요금과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일단 전화 이용료가 59.99(=50+9.99)이고, 여기에 데이터 플랜(30*2=60)을 더하면, 119.99불입니다. 700분 플랜과 비교하면 매달 10불을 절약하게 되는 것입니다.

주위 친구들은 여기에 200개 텍스트 메세지를 추가하더군요. 전화당 5불이니까 10불이 추가되는 것입니다.

200개 텍스트 메세지 서비스를 추가한 금액은, 700분 플랜의 경우 139.99불이 되고, 550분 플랜의 경우는 129.99불이 됩니다.


회사를 통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요금을 더 절약하는 방법은 자신이 다니고 있는 회사를 통해서 추가로 할인(Corporation discount)을 받는 것입니다. 모든 회사가 다 디스카운트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다니고 있는 회사에 문의를 하셔도 되고, AT&T에 있는 회사 목록에서 확인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를 통해서는 전체 요금의 10%를 할인받을 수가 있습니다.  요금 청구서를 보니까, National Account Discount라는 항목에 할인된 금액이 표시되더군요. 

회사를 통한 할인 프로그램으로 저는 매달 약 13불 정도를 추가로 절약하게 되었습니다.


그림 출처: http://review.chosun.com/site/data/img_dir/2008/06/10/2008061000376_1.jpg
2008/09/11 12:13 2008/09/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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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샴페인 2008/09/11 15:35 # M/D Reply Permalink

    저처럼 아이폰을 데이터 플랜 요금이 비싸서 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정보군요. 저는 무선 인터넷이 있는 곳에서는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한 UMA 폰을 고르다 보니 T-mobile 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미국 밖으로 나갈 일이 없어 제대로 써먹
    지를 못하고 있군요. ^^;; 한국에서도 쓰려고 한건데 말이죠.

    대충 계산해 보니 두분이 무제한 인터넷에 텍스트에 해서 세금 포함
    한달에 $125 정도를 내시겠군요. 나쁘지 않은 요금 같네요. 두분의
    무제한 인터넷을 포함한 것이니..

    잘 읽고 갑니다.

    1. 1stgood 2008/09/11 18:29 # M/D Permalink

      그렇군요. 미국 내에 공짜 WiFi가 있는 곳은 그리 많지않은 듯 합니다.

      기타 세금 포함해서 145불 남짓 되는 것 같아요. :) 예전에 버라이존 쓸 때는 문자 안쓰고, 당연 데이터 플랜없이 89불정도 낸 것에 비하면 많이 내는 것이지만, 그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년 계약 끝날 때 즈음해서 구글 폰이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당연 구글폰으로 바꿀 수도 있겠지요?

    2. 샴페인 2008/09/11 19:51 # M/D Permalink

      Wi-Fi 폰은 미국에서는 쓸 일이 없고 (어차피 전화 신호가 잡히니 ^^)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 가서 무선 인터넷만 있으면 미국에 있는 것처럼 전화를 쓸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그리고 집안 같은 곳에서 만약 수신감도가 안 좋으면 router 에 연결해서 쓰면 수신감도가 짱이지요. ^^;;

  2. Early Adopter 2008/09/12 00:31 # M/D Reply Permalink

    음..패밀리플랜말고 개인용으로도 더 싼게 있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1. 1stgood 2008/09/12 07:24 # M/D Permalink

      개인용도 마찬가지 입니다. 550분 기준하여 월 통화료가 50불, 데이터 플랜이 30불, 거기에 200개 문자 사용료 5불하면 85불이 되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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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길

수많은 촛불이 당신을 안내합니다


지난밤에 산속 깊은 한적한 산장에서 촛불 집회, 아니 촛불의 밤 행사가 열렸습니다.

촛불을 켜고 서로 위해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길 양쪽을 수많은 촛불이 밝혀주고 있었습니다.

행사가 끝나자마자 나와봤더니 아직 초들이 그대로 있더군요. 디카로 직접 걸으면서 찍어봤습니다. (생각보다 참 길더군요. 제 걸음이 점점 더 빨라지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실제로 봐야 더욱 아름답고 낭만적인데, 아무래도 디카로 그 느낌을 모두 담기에는 너무 부족한 듯합니다.

걸으면서 찍다 보니 화면이 많이 흔들립니다. 마치 '블레어 윗치(The Blair Witch Project)'  영화를 연상시키는군요.

더위로 짜증이 나고 힘든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고, 저와 함께 평화로운 촛불 거리를 걸어보시지 않으시겠어요?

2008/08/14 11:26 2008/08/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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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아침에 백만장자가 되었어요!

몇 해 전에 한창 부동산(real estate) 투자 붐이 일고 있을 때입니다. 많은 사람이 부동산에 투자하니까, 저도 제가 사는 지역에 있는 몇몇 클럽을 찾아다니며 강의를 들었어요.

저는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텍사스 지역에 투자한 후 다달이 나오는 월세로 모든 비용을 지급하고도 남는 돈, 바로 cash flow를 목적으로 하였죠.

회사에서 받은 스톡옵션(stock options)을 이용하여 텍사스 달라스 지역에 두 채의 집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기 때문에, 먼 곳에 있는 집을 관리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관리를 해 주는 회사를 이용하고 있지만, 이 관리회사를 상대하는 일도 또한 만만치 않아서 이런저런 골치를 앓을 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아, 내가 왜 사서 이런 고생을 하나' 하고 마음 상했던 일도 많았어요.

*****

지난 몇 달 동안 집에 이상한 편지가 몇 통 날아들었습니다.  천연가스를 채취하는 회사로 보이는데, 제가 사들인 집 중 한 곳을 자기들에게 리스(lease)를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리스를 해 주면, 그 대가로 몇만 불을 지급할 용의가 있으니, 자신들에게 연락을 달라는 얘기죠.

얘기를 잠시 돌려서, 미네랄 권리(Mineral Rights)라는 것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고 넘어가죠.

텍사스 주는 집이 들어서 있는 땅을 소유하고 있는 소유주에게 그 땅 밑에서 나오는 모든 미네랄(여기서는 원유와 천연가스를 말함)에 대한 소유권이 주어집니다.

자신이 집적 파도 되고, 원유와 천연가스 추출하는 회사에 땅을 빌려주고 그 대가를 받는 방법이 있는데, 아무래도 후자의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텍사스 주에는 원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매우 많다고 합니다. 전체 254 카운티(country - 서울의 구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중에 삼분의 이(2/3)에 해당하는 곳에서 원유가 나온다고 하니까, 그 매장량이 얼마나 많은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최근 소식에 의하면 제가 소유하고 있는 집 중의 하나가 위치한 알링턴(Arlington) 도시에도 엄청난 양의 천연가스가 묻혀 있고, 천연가스 채취 회사들이 집주인들에게 땅을 빌려달라고 난리를 떨고 있다네요.

실제로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이용해서 하루아침에 백만장자가 되기도 했답니다. 백만장자!! 밀리어내어(millionaire)!!


아직 잠자리에 들어 있는 이른 아침에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감긴 눈을 비비며 잠긴 목을 풀고 더듬더듬 더듬어 수화기를 집어들었어요.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텍사스 천연가스입니다.  전에 의뢰하셨던 검사결과가 나왔어요.  의뢰자님 땅 밑에 100년을 파고 남을만한 천연가스가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축하합니다.  내일 저희가 의뢰자님 댁으로 직접 서류를 들고 방문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텍사스 천연가스와 계약을 맺기로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서류에 사인하시면 사인 보너스로 천만 불을 받으시게 됩니다.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텍사스와 캘리포니아는 세 시간 차이가 납니다. 천연가스 회사에서 이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는 생각에 시간차이를 잊은 듯 하네요. 이른 아침에 단잠을 깨운 전화소리에 짜증이 났었는데, 이렇게 좋은 소식을 듣고나니 언제 짜증이 났었는지도 잊고 말았습니다.


전 아직 어느 회사에도 땅을 빌려주지 않았습니다.  또 제가 소유하고 있는 주택 밑에 얼마나 많은 천연가스가 매장되었는지도 아는 바가 전혀 없고요. :)

"나 낚인거야? 그런거야??" ---> 예, 확실하게 낚이셨네요. ㅎㅎ


그렇지만, 잠시 즐거운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일이네요. 괜히 웃음도 나고요. 하하~~

그럼, 제 블로그에서 덕지덕지(?) 붙어 있는 구글 광고를 볼 일도 없어질 겁니다. '제발 구글 광고 좀 클릭해 주세요' 하고 구걸(?)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하지만, 현실은 냉정한 법.  지금으로서는 요 구글 광고를 절대 떼어버릴 수가 없어요. 클릭이 하나도 발생치않는 날이 대부분이지만, 결코 떼어버릴 수가 없다는 말입니다. OTL
 
'하루아침에 백만장자가 되면 뭘 할까' 하는 즐거운 상상으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내일부터는 이러한 상상에서 벗어나 현실로 돌아가야겠죠?  여러분도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저와 같은 엉뚱한 상상놀이를 해 보세요.  삶이 즐거워집니다.

뭐 별거 있습니까?  하루하루 즐겁고 행복하게 사는 것이 최고 아니겠어요? ㅎㅎㅎ

** 혹시 압니까? 정말 상상이 현실이 될지? 자, 미리 저와 친해두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은데...  흐흐흐
2008/08/03 21:15 2008/08/0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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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8/08/03 22:47 # M/D Reply Permalink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 1stgood 2008/08/04 01:09 # M/D Permalink

      하하하, 그냥 상상해 본 얘기입니다. 진짜가 아니에요!!!!

  2. NoPD 2008/08/04 00:45 # M/D Reply Permalink

    정말인줄알았습니다 ;; 덜덜덜

    1. 1stgood 2008/08/04 10:47 # M/D Permalink

      정말 실제로 이런 일이 본인에게 일어난다면, 모두들 어떻게 반응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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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증거물을 남기라니까?

약 일년 반 전에 구입했던 신발이 있었다. 신은 지 약 세 달만에 실밥이 튿어져서, 고쳐야지 하면서 신발장에 일 년동안을 쳐박아 두었었다. 갑자기 그 신발이 생각나서 고쳐야지 하는 마음에 주변에 있는 구두수선하는 곳을 생각했는데, 그래도 구입했던 곳에서 고쳐야 제대로 고치겠지 하는 마음에 Kenneth Cole 샵으로 가지고 갔다.

신발은 아직 상태가 좋지만, 구입한 지 워낙 오래된 터라 무료 수선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의외로 무료 수선을 해주겠다는 점원의 말에 기분이 좋아서 선뜻 맡기게 되었고, 약 4-5일 정도 걸릴 예정이니까 다음 주에 와서 찾아가라는 말을 들었다.

그 다음 주에 신발을 찾기 위해 다시 가게를 들렀고, 수선된 신발을 받아 들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어떤 이유에서 인지는 몰라도, 수선을 부탁했던 왼쪽 신발이 원래의 모습과는 다르게, 가죽도 잘려나가 있었고, 또 고무 부분에 재봉을 해 놓아서, 오른쪽 신발과는 완전히 틀려져 있었다.

일을 맡았던 점원에게 이의를 제기했고, 그 점원도 차이점을 발견하고, 수선을 부탁했던 곳과 연락을 취해볼테니 다음 주에 다시 들르라고 하였다. 중간에 전화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점원이 하는 말이 수선한 곳에서는 가죽을 자르지도 않았고, 원래 상태 그대로 고친 것이라고 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빨간 원 안을 살펴보면, 왼쪽 신발의 가죽이 잘려나가고,
고무 부분이 재봉된 것을 알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수선 후 위에서 보니까 그렇게 티는 나지않아 보인다.
그냥 신을까??? - 약해지면 않돼!>



그래도 이름이 있는 곳에서 구입한 신발이 원래 짝짝이였을리 있냐고 따졌더니, 점원은 원래 만들 때 잘못된 것(manufacturing defects)이라고 우겨댄다.  그러면서 어떻게 그동안 차이점도 모르고 신고 다녔냐고 묻는다. 어이가 없어서....
만약 만들 때 잘못 만든 것이라며,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하자, (일년 반이나 지난) 구입 영수증을 가지고 오면, 그에 상응하는 다른 신발로 바꾸어 주거나, 돈(credit)을 돌려주겠다고 한다.
어이가 없었지만, 지난 영수증을 찾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영수증을 찾을 수가 없었고, 대신 구입시 사용했던 크레딧 카드 내역을 가져다 주었다. 이 와중에 또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결국에 점원이 돈을 돌려줄 수는 없고, '스토어 크레딧(store credit)으로 주겠다고 하였다.
자신들이 잘못 고친 것에 대한 사과는 하지않고, 원래 만들 때 부터 그랬다는 둥, (일년 반이나 지난) 구입시 영수증을 찾아 오라는 둥, 이래저래 짜증이 난 터라, 스토어 크레딧을 거부하고 돈으로 돌려달라고 요구하였다.
갑자기 메니저로 보이는 여자가 나타나더니, 우리는 부탁한 대로 신발을 고쳐주었을 뿐이고, 신발에 아무 하자가 없으므로 아무런 조치도 취할 필요가 없다고 일방적으로 말을 하고는 그냥 사라져 버렸다. 

점원 왈, 저 여자가 그렇게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아까 주겠다고 한 스토어 크레딧을 줄 수가 없다면서, 정 이 문제에 대해서 하고 싶은 얘기가 있거든 윗 대가리 한테 알아보라며 전화번호 하나 띡 적어주고는 Have a nice day!! 란다.
열 불 오르게 해 놓고는 '좋은 하루!' 란다!  가게를 나오면서 너무너무 화가나고 억울했으므로, 당연히 회사 차원에서 이 일을 처리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렇지만 몇 시간이 지난 후 마음이 가라앉았고, '그냥 신발일 뿐이고, 조그만 가죽 쪼가리일 뿐인데 그냥 신을까'하는 마음으로 갈등 중이다.
그러면서 생각이 든 것이 '왜 내가 수선을 맡기기 전에 사진이라도 찍어두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었다.  미국에 살면서 배운 것이 모든 것에 대한 증거물을 남기는 것이었는데, 브랜드가 있는 가게니까 하는 생각에 조금 방심을 한 듯 하다.

영수증을 챙기는 것은 기본(적어도 일년 반동안)이고, 누구와 통화를 했다면 언제 누구와 했는지 기록을 남겨두는 것도 아주 중요하다. 이번과 같이 수선/수리를 맡기게 된다면 수리 전 상태를 사진과 같은 방법으로 남겨두는 일이 아주 중요하다.

* 이 글은 이전 블로그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http://thefirstgood.com/?aid=124
2008/07/30 16:01 2008/07/3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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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계파동

내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에는 L.A와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하여 상당히 많은 한국 사람들이 살고 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친목을 도모(?)와 목돈마련을 목적으로 '계' 모임을 형성하고 있다. 그런데 그동안 계로 인해 수 많은 문제들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람들은 계 모임을 계속하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

몇 달이 지난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이곳 실리콘밸리(산호세 중심)에서도 규모가 수천만불에 이르는 대규모 낙찰계가 깨져 교민사회를 술렁이게 만든 사건이 있었다.

한 커뮤너티 사이트에 올라 와 있는 최근 소식에 따르면, 계파동이 아직까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은 채, 계주들과 계원들이 서로 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정 공방까지 가야하는 단계에 와 있다.

같은 커뮤너티 사이트의 한 글에 의하면, 이곳 산호세에서 아주 잘 알려져 있는 부페 식당도 이번 계파동의 영향으로 문을 닫아야 했다고 하는데, 이것만 보더라도 문제의 계 규모가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다.

계는 영어로 Kye Money Club이라고 정의가 되어 있을 정도로,  이미 미국 내에서도 심심치 않게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무런 계약서(법적 효력이 있는)도 없고, 보호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어떻게 그렇게 큰 돈을 개인에게 맡길 수 있는 지, 나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다.

아직도 계모임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하루 빨리 정리하고 다시는 이러한 모임에 참여하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  그래서 한인사회에서 '계파동'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발생하고, 미국 내 한인들의 지위가 실추되는 일들이 더 이생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무리 규모가 작다 할 지라도, '돈과 연관된 관계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 이 글은 이전 블로그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http://thefirstgood.com/?aid=122

2008/07/30 15:26 2008/07/3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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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AKERLATISHA20 2010/08/12 03:01 # M/D Reply Perma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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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ents Survival Night

내 주위엔 어린 아이들을 가진 젊은 부부들이 여럿 있다.  그들 중에는 이곳 미국에 가까운 친척이나 가족들이 한 분도 계시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부분이 맞벌이 부부가 아닌 경우가 많아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친구들에게 자신들의 아이를 맡기지 않는 것 같다. 서로 바쁜 것을 알기때문에 너무 짐이 되는 것 같아서이기도 하고 자신의 아이들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것이 그다지 탐탁치 않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부부에게도 4살짜리 남자아이가 하나 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다른 사람에게 아이를 맡아달라고 부탁한 적이 없다. 나와 아내에게는 유별나게도(?) 우리 아이를 다른 사람의 손에 맡긴다는 것이 허용(?)이 되질 않는다. 하지만 앞 집에 살고 있는 미국인 이웃의 아이를 서너 시간정도 봐 준 적은 있었다. 우리 부부의 이런 유난때문에 둘 만의 시간과 휴식을 취하기가 쉽지가 않다.

이곳에는 한국의 놀이방과 비슷한 리틀짐(Little Gym)이라는 것이 있는데, 아들은 이곳에 거의 2년째 다니고 있다. 일 주일에 한 번 약 한 시간정도의 프로그램인데, 아이는 이것을 통해서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는 방법 및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는 방법 등을 배우게 되었고, 영어도 어느 정도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주에 우연히 아내가 리틀짐에 한 달에 한 번씩 운영되는 Parent Survival Night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세 살부터 열 두살까지의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인데, 저녁 6시부터 9시 반까지 운영이 되는 것이다. 아이들을 딱히 누구에게 맡기기 어려운 부모들이 아이들을 이곳에 맡기고 적어도 저녁식사와 영화 한 편정도는 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다.




리틀짐 맴버들은 $25, 맴버쉽이 없는 사람들은 $35을 내야한다. 프로그램은 매 회 특별한 테마(theme)에 의해 이루어 진다. 그리기/만들기 시간도 있고 철봉, 평행봉, 매트 등이 깔려있는 실내에서 마음대로 뛰놀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지며, 중간엔 간식도 제공된다. 또한 만화영화를 보는 시간도 끼어있어서 아이들에게는 아주 즐거운 시간이 될 수가 있다.  아이들도 새로운 것을 배우고 마음 껏 뛰어 놀 수 있어서 좋고 이래저래 몸과 마음이 지친 부모들도 잠시나마 숨을 고를 수 있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이 된다.

아내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마자 바로 신청을 하였고, 바로 어제 - 이 프로그램은 매달 한 번씩 토요일에 열린다 - 아들을 맡기고 정말 오랫만에 영화를 보았다.

아쉽게도 이번 주에는 우리가 보고싶어 했던 영화들이 대부분 들어가긴 했지만, 영화관에 앉아 팝콘을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대만족이었다.

선택한 영화는 윌 스미스 주연의 Hancock이었다. 그리 기대를 하지않고 봐서 그런지 웃기기도 하고 나름 재미있게 보았다.

7시부터 시작한 영화가 끝나고 극장을 나오니까 시간이 8시 45분 정도가 되었다. 아직 30분 정도 여유시간이 있긴 했지만 부모의 마음은 역시 아이에게 향하고 있었다. 서로 눈빛으로 이 마음을 읽은 우리 부부는 바로 아이가 있는 리틀짐으로 향했다.

차를 주차하고 안으로 들어갔더니 아이들은 방 한쪽에 모두들 모여서 만화영화를 보고 있었다. 아들 녀석은 자신이 그린 그림과 물 병에 여러 색깔의 구슬이 담긴 작품(?)을 보여주며 이것저것을 설명하였다. 이번 프로그램의 테마는 바다(Under the sea)라서 이러한 작품을 만든 듯 하였다.

서너 시간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아이가 그렇게 예쁘게 보일 수가 없었다.  아이와 하루 종일 씨름하며 오늘도 오르는 혈압을 주체할 수 없어 아이들에게 화풀이 하고 있는 부모들이 있다면 이러한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기를 추천한다.

우리가 이용한 리틀짐 프로그램 말고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앞 집 미국인 부부가 추천한 프로그램도 있긴 했지만 선뜻 시도를 하기가 꺼려졌었다.  하지만 오랫동안 다니고 있는 리틀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아이에게도 편안할 것이라는 생각에 주저함없이 이용하게 되었고 아주 대만족!!

다음 달 프로그램은 8월 9일에 열리고 테마는 하와이라고 한다.  이렇게 우리 부부 단 둘이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가볍고 흥이 난다.

삶의 기쁨은 정말 오랜만에 주어지는 이러한 작은 것에서도 얻어지는 것이다.

* 이 글은 이전 블로그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http://thefirstgood.com/?aid=116

2008/07/30 15:17 2008/07/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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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이용하여 출/퇴근 하기

미국에서 생활한지도 어느새 거의 10년이 다 되어간다.

대학원 공부를 위해 미국에 발을 디딘 1998년도에는 기름(Gas)값이 갤런에 $1.20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 이곳 캘리포니아의 기름 값은 $4.50에 육박할 정도로 많이 올랐다.  최근 일년 사이에 약 40% 이상이 오른 것 같다.

타고 다니는 자동차가 가장 비싼 기름을 먹는 이유로 부득이 하게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참고로 미국에는 옥탄가 87, 89, 그리고 91 이렇게 세 가지의 기름을 판매한다.

운이 좋게도 집에서 가까운 곳에 light rail이라고 하는 경전철 정류장이 있어서, 정류장까지 약 3킬로미터 정도 운전을 한 후 그곳에 차를 세워두고 전철을 타고 회사 근처 정류장까지 간다.  전철 정류장에는 충분한 공간의 무료 주차장이 있어서 따로 주차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회사에서 매월 $100까지 지원해 주기 때문에 자동차에 들어가는 기름값을 많이 아낄 수가 있다.  요즘은 더워서 자동차를 이용하여 전철역까지 이동하지만, 일주일에 약 2-3일 정도는 자전거를 이용하기도 한다.  회사에서 이렇게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이유는 캘리포니아의 매연을 줄이기 위함에 목적이 있다.

한 달 전철 이용료는 $61.25이다.  한 번 탈 때마다 표를 사서 탈 수도 있고, 하루에 $5.00이면 무제한으로 전철을 이용할 수가 있다. 한국의 지하철과는 다르게 이용 승객의 표를 확인하는 시스템은 갖추어져 있지 않다.  어쩌다 한 번씩 직접 회사 직원이 전철에 올라 일일이 승객의 표를 확인하는데 이 때 표를 소지하고 있지 않으면 무진장 큰 벌금이 부여되는 것으로 알고있다.  지난 2개월 동안 표검사는 당한 것은 한차례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마음만 먹으면 공짜로 타는 것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배차간격도 10-15분 정도로 이용에 그다지 불편함이 없다.  아침마다 꽉꽉 막히는 도로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것보다, 여유롭게 자리에 앉아서 신문을 읽으며 출근을 할 수 있다는 큰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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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세워진 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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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구입할 수 있는 자판기(vending mac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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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Rail 한 달 이용이 가능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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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으로 들어오고 있는 전철 - 플랫폼의 양쪽에 자동차 도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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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내부 모습>


전철 매 칸에는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거치대도 마련되어 있어서 자전거를 가지고도 쉽게 전철을 이용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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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내 자전거 거치대 -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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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를 이용하여 고속도로의 가운데 위치한 플랫폼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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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교 위에 올라서 바라본 모습 - 플랫폼 양쪽으로 고속도로가 나 있다>



* 이 글은 이전 블로그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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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30 15:08 2008/07/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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